진수캠퍼스의 고기는 담박한 멋으로 입을 다독인다.
주말 오후 늦게 양산 원동 쪽으로 드라이브를 나갔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진수캠퍼스로 향했습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곡로 562를 목적지로 잡고 이동했고, 이날은 이동한 거리만큼 든든하게 고기를 먹자는 쪽으로 마음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시내 한복판에서 식사할 때와 달리 원동 쪽은 길을 따라 움직이는 과정부터 조금 느긋하게 느껴져 식사 전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고기만 빠르게 먹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막상 도착해 자리를 잡고 나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괜히 시간을 촘촘하게 잡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불판에 고기가 올라간 뒤에는 익는 속도를 맞추느라 자연스럽게 대화가 잠시 끊겼고, 한 점씩 나누다 보니 식사 시간도 예상보다 길어졌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처음부터 많이 올리기보다 먹을 만큼만 굽는 쪽이 이날 분위기와 잘 맞았습니다. 양산 원동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육류 메뉴를 찾는 날이나 드라이브와 저녁 식사를 한 번에 묶고 싶은 날 떠올려볼 만한 동선이었습니다. 1. 어곡로 따라가며 속도를 줄였습니다 어곡로 562를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이동하면서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주변 도로와 건물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처음 가는 곳에서는 화면만 보고 움직이다가 입구를 지나칠 때가 있어 마지막 구간에서는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추게 됩니다. 저도 도착 안내가 나오자 바로 멈추기보다 주변을 한 번 더 살폈습니다. 괜히 다시 돌아오는 것보다 몇 초 천천히 보는 편이 낫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라면 원동면까지 가는 시간뿐 아니라 목적지 주변에서 주차할 위치를 확인할 여유도 함께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이 각자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상호만 공유하기보다 양산시 원동면 어곡로 562까지 정확히 보내두는 편이 수월합니다. 예상과 달리 저는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주변을 확인하고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드라이브 차량이 늘 수 있어 이동 시간을 딱 맞춰 계산하지...